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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경기 수원 맛집

[수원 맛집] 허영만백반기행, 호매실동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

by mistama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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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 도심속에 위치했지만 옆에 흐르는 개천과 작은 밭들 그리고 수풀이 우거진 흙으로된 뚝방길을 통하여 진입하는 진입로는 시골의 청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구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104-12

(호매실동 22-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 20:00

 

031-295-1376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1회 2019.10.18.
생방송 오늘 아침 3171회 2019.03.11.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허영만백반기행,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

 

 


 

 

 

맑은 하늘이 기분좋았던 날, 네비따라 좁은 뚝방길을 비집고 들어가면 초입에서부터 보이는 열구자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을 따라가다보면 열구자의 쾌적하고 넓직한 주차장이 나옵니다! 입구에서부터 환영해주는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발걸음을 재촉해서 식당내부로 들어갑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허영만백반기행,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_열구자 뜻

 

 

열구자라는 식당이름이 문뜩 궁금해집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본 내용으로는 아래와 같지만 그중 산해진미를 한 그릇에 담아 꾸미는 잔치상의 압축의 의미로 사용된 듯합니다. 그만큼 산해진미 잔치상을 이 식당에 서 맛보다!? 요런?

 


[출처 : 외교부]

열구자 (悅口子)

입을 즐겁게 하는 탕이라는 뜻으로, ‘신선로’를 달리 이르는 말.

 

 

신선로 [ 神仙爐 ]

화통이 붙은 냄비(구자)에 여러 가지 어육(魚肉)과 채소를 색스럽게 넣고 각종 마른 과일들을 장식하여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먹는 탕이나 전골요리. 음식 이름이면서 그릇 이름이기도 하며, 열구자탕(悅口子湯), 탕구자(湯口子), 열구자(悅口子)라고도 부른다. 궁중과 반가에서 잔치 음식으로 여러 가지 음식이 다 갖추어져 있을 때 신선로를 꾸밀 수 있으므로 대표적인 궁중음식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꼽힌다. 

 

신선로는 모든 산해진미를 한 그릇에 담아 꾸미기 때문에 잔칫상의 압축이라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맛과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이처럼 온갖 음식을 한 그릇에 축약하여 담았다는 것 외에도, 특이한 그릇 모양으로 신선로는 잔칫상을 마무리 짓고 입체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곧 신선로는 색다른 형태와 맛 그리고 높은 영양가로써 한국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음식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신선로 [神仙爐] (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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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허영만백반기행,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_내부

 

 


 

들어가자마자 많은 손님들이 앉아있었고 그와중에도 들어오고 나오는 손님들이 계속 있더라구요. 무언가 한적한듯 해보이지만 꾸준히 바삐돌아가는 열구자였습니다. 좌석은 메인입구에서 나중에 확장한듯 뒷편에 통로나 방에도 좌석이 있어서 수용인원은 꽤 많아 보였습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허영만백반기행,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_메뉴

 

 



벽에 붙어있는 열구자의 메뉴판. 주로 콩과 생선을 이용하는 한식메뉴위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계절특선메뉴인 생갑오징어 볶음세트도 먹어보고싶었지만 오늘은 첫방문이니 제육세트(제육볶음+청국장+솥밥)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허영만백반기행, 슬로우푸드 시골밥상 한식 맛집 열구자_상차림 & 음식

 

 


 

처음 주전자에 따뜻한 물이 들어있길래 냄새를 맡아보니 구수한향이나길래 육수 혹은 숭늉인줄알고 접시에 한잔 따라 마셔보았습니다. 구수한맛에 이것이 무언인지 여쭈었더니 하시는 말씀...

"둥글레차에요 :) 나중에 누룽지 만들때 부어드셔야해요~"

하핳핳.. 외국에서 손닦는 물 마신거같은 느낌이라 민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것은 둥글레차입니다.

 

 

 

 

 

 

 


 

밑반찬이 쭈욱 깔리고 제육볶음과 청국장 그리고 솥밥이 뒤따라 나옵니다. 얼른 머거보고싶습니다 현기증나거든요.

 

 

 

 

 

 

 


 

우선 먹기전에 솥밥의 뚜껑을 열어 밥을 덜어줍니다. 열리는 솥밥 뚜껑과 함께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김 너머로 저 탱긍탱글한 찰기 좔좔흐르는 흑미솥밥이 보이시나요? 따뜻한 솥밥 한국인의 원동력은 밥심이죠! 아까 육수인줄 알고 마셨던 둥글레차를 잠길정도로 부어줍니다. 밥은 양이 많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야죠!! 우선 메인반찬인 제육볶음과 청국장을 맛봅니다. 이야... 너무맛있습니다. 저렇게 붉은 양념인 제육볶음인데도 맵지지도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좋은 밸런스를 가진 맛! 

 

청국장 식감은 살작묽게 느껴지고 보이는것도 굉장히 묽어보이는 반면 맛은 정반대로 매우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어떻게 이런맛이!? 이것역시 어느하나 치우쳐져있지않은 적당하지만 깊고 진한 맛이에요. 

 

 

 

 

 

 

 


 

음식사진 찍자마자 내려놓고는  먹는내내 음~~음~~ 맛있어 만 운운하며 대화는 일절없이 무서운속도로 식사가 끝나버렸습니다. 마무리는 뜨거운 둥글레차로 만든 따뜻한 누룽지와 숭늉. 슬로우푸드슬로우라이프가 메뉴판에 슬로건으로 써있던데 음식은 느릴지언정... 먹는속도는 베리베리패스트였습니다. 그 빠름을 진정시켜주는 몸과마음 그리고 정신까지 정화시켜주는 마지막 누룽지와 숭늉에서 우리나라 음식의 위대함(?)을 깨달은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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