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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경북 경주 맛집

[경주 맛집] 경주바닷가 백반집,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

by mistama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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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바람쐬러 놀러가고싶었었는데 마침 얼마전에 허영만의백반기행 경주편에 소개된 집들도 있더라구요. 경주는 내륙인줄 알았는데 바닷가가 있다는것을 처음알았습니다. 그리고 멸치회가 있다는것도 처음알았어요 ㅎㅎㅎㅎ 경상도 음식은 맛없다(?)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것을 깨준 식당중 한곳이에요. 매우 평화롭고 기분좋았던 경주바닷가에서 맛보았던 경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집,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에 대해서 리뷰남겨요:)
 

 
 
 
 

 

 
 
 

이천식당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7길 16
(감포리 435-13)
 
영업시간
월~수 / 금~일 09:30 ~ 19: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재료소진시 마감
 
054-744-3113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187회, 23.02.03.2023년 2월 3일 정식/멸치

 
 
 
 

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집,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

 


 
경주의 바닷가는 처음와봤는데 속초나 강릉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그곳에선 느껴보지 못한 한적함과 평온함. 이곳에서 주는 느낌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멸치회 하나보고 온 이천식당인데 기대반걱정반이지만 백반기행의 파워를 믿어보렵니다 ㅎㅎㅎ
 
이 지역자체가 사람이 많이 오가는곳이 아니라서인지 주차는 갓길 어디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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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_메뉴

 

 


 
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의 메뉴입니다. 별도 메뉴판은 제공되지않고 간단하게 정식(9,000원)동태찌개(10,000원), 청어회(30,000원) 그리고 멸치회 중(40,000원) 멸치회 대(50,000원)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보통 식당이라면 인원수만큼 정식을 주문하고 추가로 다른것을 주문하길 권하는데 고민하고있는 모든 테이블에게 정식하나랑 멸치회하나 드시길 권해주시더라구요. 욕심낸다면 정식하나가 9천원이라 2인으로 받아도 될법한데 그러지 않는 모습에 감동(?)까지 해버렸지 뭐에요 ㅎㅎㅎㅎ (물론 멸치회가 금액이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어찌되었떤 권해주신 대로 두명이서 방문해서 정식1인(9,000원)멸치회 중(40,000원)으로 시켰습니다. 부족하시면 밥만 추가로 하셔도되요.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동태탕이 포함되어있는데 양도 푸짐하게 나오고 밑반찬도 맛있어서 하나만시켜도 충분하답니다 :)

 

(그래서 하나만 드셔도된다고 추천해주시나봐요)
 
 
 
 
 

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_메뉴

 

 


 

경주바닷가에서 맛보는 백반, 멸치회 맛집 이천식당의 기본반찬과 동태탕 그리고 멸치회중짜리 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백반집에서 나오는 구성같은데요 별 기대안했던(?) 맛이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경상도 음식인데 밑반찬들이 이렇게 맛있다고!? 하면서 호로록 잡쉈지머에요 ㅎㅎㅎ 


 
 

 

 


 

동태탕은 맛은 약간 맑게 느껴지지만 맛은 또한 깊기때문에 시원하며 맑고 깨운한 맛이랄까요? 옆테이블에 부부도 너무 맛있다며 흡입하는 모습에 곁눈질하며 서로 웃었드랬죠 ㅎㅎㅎ 동태 역시 살이 많고 탱탱한것이 간도 맛도 식감도 너무나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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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먹어보는 기대반걱정반의 대망의 멸치회입니다!! 이천식당의 멸치회는 10월말에서 4월말까지만 제공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멸치는 싱싱해야 멸치회로 제공할수있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반드시 전화로 문의하고 찾아가셔요!!! (재료소진되면 못먹을 수 있다고하네요)

 

멸치회는 그냥먹을지 무침으로 먹을지 물어보시는데요. 보통 그냥으로 시켰다가 무쳐달라고 요청하신다고 하네요 ㅎㅎ 

 

처음 먹어보는 멸치회, 먹기전에는 뭔가 짜거나 딱딱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는 순간 이렇게 부드럽다고? 우리가 일반 먹는 회처럼 탱글탱글한 느낌이아닌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었어요. 또한 비린내도 하나도 안나는것도 신기하더라구요. 잔가시들이 있긴한데 이것들은 전혀 느껴지지도 않네요. 거진 솜털급이랄까요?  와이프는 회를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은 맛있다며 엄청 잘먹더라구요. 양이 많을줄알았는데 다행히 바닥까지 싹싹긁어먹었네요. (양이 작은편은 아닙니다) 

 

미나리와 미역 그리고 멸치회까지 삼합으로 초고추장을 뿌려 같이 먹는데요. 이 미나리와 미역의 맛과 향과 식감까지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어우러져서 새콤달콤하게 부드럽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또한 즐겁더라구요 ㅎㅎ

 

 

 

 

 


 

먹다보니 어차피 초고추장 뿌려먹는건데 걍 무쳐먹자 해서 사장님께 무쳐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뭔가 그럴줄알았어 하는느낌으로 ㅎㅎㅎ 무쳐주시는데 제가 무치는거랑 큰차이는 없네용ㅎㅎㅎㅎ 그래도 직접 발라가면 하는것보다는 손으로 직접 무쳐주시니까 사이사이 양념이 잘배어서 먹기도 편하더라구요 :)

 

 

 

 

 


 

살면서 처음먹어본 멸치회 그리고 동태탕정식, 정말 반신반의하면서 왔던곳인데 이번 경주에 방문해서 먹은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고 만족도도 높았고 기분, 분위기까지 좋았었습니다.

 

특히 가족이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그중 따님이 엄청 쾌할하게 응대도 해주시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손님들과 소통하는 것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특이한것은 사모님과 따님은 멸치회를 못드신다네요 ㅎㅎ 사장님이 지역분이시라 좋아하셔서 하신다고 ㅎㅎ

 

경주시내에서는 거리가 좀있긴하지만, 혹여 용굴도 경주문무대왕릉을 들를 계획이시라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경주바닷가에 오셨다가 이천식당에서 멸치회 한접시, 동태탕까지 드시고 가시면 좋을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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